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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D 성분, 중국 화장품 금지 사용 원료 목록으로 추가되나?
작성자
ccickorea
작성일
2021-03-29 15:19
조회
970
CBD 성분,
중국 화장품 금지 사용 원료 목록으로 추가되나?

3월26일 중국식품약품감정연구원(이하: NIFDC)은 화장품 금지사용 원료 목록에 대한 의견수렴안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성분은 대마(CANNABIS SATIVA) 열매와 대마유(CANNABIS SATIVA)등의 원료이다.
중국 정부의 마약류 관리 정책 요구에 따라서 대마 열매와 대마유, 대마잎 추출물 및 칸나비디놀 등의 원료는 앞으로 화장품 금지사용 원료로 구분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마의 CBD 성분에는 항염, 보습, 민감성 피부 강화 등에 효과가 있다, 해외 유명 브랜드 중에 영국의 Revolution 브랜드가 CBD 오일을 함유한 에센스, 에스티로더의 하위 브랜드 오리진스와 세포라가 협업해 만든 CBD 성분이 함유된 마스크팩 “Hello, Calm” 등이 있다. 중국 국내에는 시무위엔을 비롯 광주 랑치, 윈난 바이야오, 쿤야오 그룹이 잇따라 CBD 제품 계열에 들어왔다.
Futuer Market Insights는 2019년 CBD 화장품 스킨케어 시장에 대해 향후 2027년까지 전세계 관련 업계의 예상 분석을 내놓았다.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17년 CBD 스킨케어 시장은 3.7억 달러, 19년 6.45억 달러, 19년~27년사이에는 33.4%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 NMPA 기사용 원료 목록에 보면, 대마 열매, 대마유 대마잎 추출물은 이미 기사용원료 목록에 들어가 있다. 하지만 칸나비디놀은 목록에 들어있지 않다.
지난주 3월 22일 글로벌 티몰에서는 티몰 국제화장품 플랫폼 관리 기준을 발표하고 CBD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일 경우 THC 검사 성적서를 제출해야 하며, 해당 함량이 0.3%를 초과하지 않도록 하는 요구 사항을 발표하였다.
현재 중국 내에서 공업용 대마를 합법화한 곳은 윈난성과 헤이롱성 두 곳이다. 하지만 이 중 대마 재배 가공법을 법적으로 합법화하고 감독하는 곳은 윈난성이 처음이다. 윈난성의 대마 재배 가공은 모두 허가증 관리제도 형식으로 운영되며 모든 추출 공정 과정은 중국 공안 관련 부처에서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이루어진다. 가공 후 남은 부산물은 요구 사항에 따라 엄격히 소각 처리한다.
이번 발표는 4월19일까지 화장품 관련 업계에 의견수렴안을 거쳐 최종 정식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CBD 관련 성분이 금지사용 원료목록으로 확정될 경우 한국 대기업 제품 역시 큰 타격을 입게 된다.
중국 정부는 화장품관리감독조례의 새로운 시행으로 기사용 원료목록과 사용 제한 목록, 금지 사용원료 목록들이 수시로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향후 한국 화장품 기업들의 주의가 필요하겠다.
자료 출처: 화장품매체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