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중국수출 가능 - 중국위생표준 개정

한국의 대표적 먹거리인 김치가 올해 중국에 상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7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식품 기준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면서 그 동안 양국이 이견을 보여온 ‘김치 수출 위생기준’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한 바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 김치가 중국에 제대로 수출되지 못한 상황이었다. 이유는 중국 정부의 수입검역기준 때문이었다.

한국은 중국과의 FTA 협상에서 자국의 위생기준을 내세워 사실상 김치 수입을 거부하는 중국에 문제를 제기해 양보를 얻어냈고 중국 정부가 김치에 적용했던 까다로운 위생기준을 바꾸기로 하면서 막혔던 수출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26일 중국의 위생기준당국인 중국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는 지난 1월30일 홈페이지를 통해 자국의 절임 채소에 대한 위생기준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 이 개정안에 대해 3월말까지 업계 등 각계의 의견을 받은 뒤 변경된 위생기준을 조만간 시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중국위생계획생육위원회

(http://www.nhfpc.gov.cn/sps/s3593/201502/44be6dab5a6142b493a392002b2296b1.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