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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일본 유명 화장품 그룹 시세이도 또 다시 품질 문제 제기! 6개월만에 리콜2회 발생, 그 이유는?

작성자
ccickorea
작성일
2020-07-24 11:01
조회
665

일본 유명화장품 그룹 시세이도
또 다시 품질 문제 제기!
6개월만에 리콜2회 발생, 그 이유는?



7월 21일, 일본 최대 미용그룹 Shiseido Co. Ltd.(4911.T) 시세이도주식회사(이하 ‘시세이도’)는 총 23개 품목의 리콜 대상리스트를 발표하였다. 그 중 ‘KUYURA’ 라인에 속한 4개의 품목은 이미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던 제품들이었다. 시세이도의 리콜 발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 3월, 시세이도는 25.8만 개의 아이라이너 제품에 대한 리콜을 발표한 적이 있다. 당시 리콜의 이유는 해당 아이라이너의 헤드 부분의 플라스틱이 파손되어 사용자의 눈에 상처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이었다. 시세이도가 발표한 중장기 전략에 따르면 올 한 해는 브랜드 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는 중요한 해로 중국 지역의 판매액 80.5억 위안(한화 약 1조 천억원)을 실현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미 두 번이나 중국 내에서 품질 관련 문제가 발생하였기 때문에, 일용화학공업제품 전문가들은 시세이도의 중국 진출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중국 소비자들의 소비 트렌드는 단순히 브랜드를 소비하는 시대를 지나, 브랜드 품질 자체를 중요시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브랜드의 리콜 문제는 제품 판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6개월내 2회 리콜 발생!

7월 21일, 시세이도에서는 리콜 발표를 하였다. 시세이도 홈페이지에는 리콜의 이유가 최근 일본에서 판매하고 있는 시세이도 바디 클렌저의 향이 변질되어 예전과 다른 향을 나타내기 때문이라고 발표하였는데, 해당 제품의 변질 사유는 특정 원재료가 공기와 접촉하였을 때 산화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라고 했다. 시세이도는 제품의 안전성과 세정력은 큰 문제가 없지만 변질된 향은 회사 규정에 맞지 않기에 리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혀왔다. 이번 리콜 리스트에 23개의 품목 중 7개의 품목은 ShiseidoAmenity Goods Co., Ltd.에서 만든 AMENITY 제품이며, 나머지 16개는 시세이도 자사 생산 제품이었다. 시세이도 16개 제품 중 절반은 현재 중국 본토, 홍콩, 그리고 대만지역 뿐만 아니라 한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이중 ‘KUYURA’라인에 속한 4개의 품목은 중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으로 파악되었다.

시세이도 중국 홈페이지에 따르면 중국 내륙에서 해당 4개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제품의 사진과 생산 번호를 확인한 뒤, 이름, 주소, 전화번호, 구입 시기 그리고 구입 장소를 기재 후, 본품과 함께 시세이도(중국)투자유한공사 소비자관리센터에 보내면 회사 측에서 제품을 회수하여 2주 내로 소비자 측에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고, 7월 21일부터 10월 21일 사이에 모든 내용을 처리할 것이라고 한다.

베이징 상보 기자의 현지 조사에 따르면 베이징 까르푸슈퍼, 왓슨스 등 판매점은 여전히 ‘KUYURA’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보고하였다. 판매하고 있는 제품의 번호는 리콜 품목 번호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지만 해당 판매점 점원들 뿐만 아니라 왓슨스의 실무자에 따르면, 리콜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였고 해당 내용에 대해 전달받은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시세이도 제품 리콜은 올해 처음이 아니다. 2월 27일 시세이도는 이미 당사의 인기 아이라이너 제품 25.8만 개에 리콜을 발표한 바 있는데 시세이도 측에 따르면 1월 중순부터 2월 중순까지 소비자불만 신고가 3건 접수되었고, 해당 아이라이너에 사용된 플라스틱 헤드 부분이 파손되어 눈 주변에 상처를 낼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하였다.

품질문제 블랙리스트 단골 기업

6개월만에 시세이도는 두 번의 문제 제품 리콜을 진행하였다. 이전에도 시세이도는 품질 문제로 종종 이슈가 되곤 하였는데, 예를 들어2015년, 중국소비자협회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보습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26종의 마스크팩 제품을 실험한 결과 시세이도 해당 마스크 팩에서 형광 현상이 발생했으며, 이를 통해 해당 제품에는 형광 현상을 발생하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2015년 3월 호주 제품 안전 리콜 사이트에서 발표한 5개의 리콜제품 중 시세이도 클렌징 오일이 포함되어 있다고 발표하였다. 해당 제품들은 영어로 표시되지 않았던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었고, 이는 화장품 성분 라벨의 강제성 표준과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이로 인해 알레르기 유발 성분에 대해 알지 못한 채 사용할 가능성이 있었다고 한다. 또한, 2013년, 중국질검총국(AQSIQ) 은 일본에서 수입한 3.6kg짜리 아넷사(Anessa) 선크림에서 독성 금속 카드뮴이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화장품 업계에서는 화장품과 일용화학공업제품 품질이 소비자의 건강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고객을 많이 보유하고 유명한 브랜드라 할지라도 제품의 품질을 보장하지 못한다면 다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어려울 것이며 장기 성장에 있어 성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일용화학공업제품 시장 발전에 있어, 해당 브랜드의 성공여부는 운영 전략도 중요하지만 품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소비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는 제품 품질 문제

소비자의 소비성향이 업그레이드됨에 따라 소비자에 대한 인식이 강화되고 있다. 일용화학공업제품 등 제품의 품질은 소비자들의 큰 관심사 중 하나다. 베이징 상보 기자에 따르면 시세이도 측은 내부적으로 재발방지를 위한 방안을 철저히 조사하고 있고, 내부체제를 재정비하고 품질 관리 체계를 더 우수하게 만들려 노력 중이라고 한다. 따라서 시세이도는 해당 리콜이 초기 단계에 속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회사 운영에 대한 영향에 대해서도 자세히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일용화학공업제품 전문가 펑젠쥔은 일반적으로 제품에 문제가 있으면 기업은 세 가지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첫째, 리콜 하여 모두 소각하는 방법. 둘째, 할인과 같은 프로모션을 통해 제품을 유통하는 방법. 셋째, 유통채널에서 증정품으로 활용하는 방법이 세 가지 조치들이다. 화장품과 일용화학공업제품의 원가가 대부분 포장 및 광고에 사용된다. 따라서 제품에 문제가 생겨서 리콜을 하게 되면 원가 및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손실이 막대하다. 뿐만 아니라 시세이도는 이미 유통이 된 후 리콜을 진행하였기 때문에 브랜드 자가 검토에도 문제가 있을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 경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소비 능력 또한 꾸준히 높아져 소비의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다. 유명한 글로벌 화장품 및 일용화학공업제품 브랜드들도 중국 시장 점유율을 매우 중요한 지표로 생각하고 있다.

시세이도는 2017년의 재무제표에서 매출액이 2342.6억 엔(약2조 6천만 원)으로 전년 대비 9% 증가, 영업이익이 243.13억 엔(약2,700억 원)으로 9% 증가, 순이익이 140억 엔(약 1,500억 원)으로 전년대비 48.7% 감소됨을 발표하였다. 시세이도는 2017년 중국 3, 4선 도시에서 판매하고 있는 자사 브랜드 ELIXIR를 1선 도시에 진출할 예정으로, 판매 채널도 미용전문점에서 백화점 마트로 바꾸었으며 이와 동시에 시세이도 산하의 대중적인 화장품 브랜드들도 다양한 방면에서 조정을 진행했다.

이에 대해 펑젠쥔은 최근 몇 년간 외자 브랜드의 국내 실적 증가는 대부분 이커머스, 새로운 업무 패턴으로 인한 물리적 증가라고 이야기하였다. 한편, 중국 본토 브랜드의 빠른 성장으로 인해 기존 시장 경쟁 환경의 변화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그 중 시세이도, 로레알, 유니레버, 존슨앤존슨 등 수많은 외자 기업들이 시장 발전에 있어서 뒤처진 브랜드의 이미지 개선 및 젊은 세대의 눈길을 끌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많은 기업들이 이 방법을 추구하고 있지만 여전히 신중하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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